‘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등을 부른 1세대 포크가수 서유석이 마포문화재단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마포문화재단 제공


[클랙식비즈 김일환 기자]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등을 부른 1세대 포크가수 서유석이 마포문화재단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6월 1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서유석 신임 이사장은 데뷔 57주년을 맞이한 포크가수 1세대다. 1968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데뷔해 ‘사모하는 마음’ ‘타박네’ ‘가는 세월’ ‘아름다운 사람’ ‘홀로 아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친근한 입담으로 유명해 MBC ‘푸른 신호등’, TBS 서울교통방송 ‘출발 서울 대행진’, TBN 한국교통방송 등 약 40년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년에는 20년 만에 신곡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를 발매하고 후배 포크가수들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 위에 오를 만큼 팔순의 현역가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2022년 사회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서 신임 이사장은 “마포는 예술의 뿌리가 깊고 젊은 창작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라며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인의 가능성을 키우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일상에서 시민의 문화예술을 향유와 마포구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포문화재단은 공연, 문화강좌, 체육 등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독립법인체로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복합시설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문화복지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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