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권주희가 오는 6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음기획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탄탄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 권주희가 오는 6월 29일(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선화예술학교, 선화예고, 이화여대 음악대학,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권주희는 1부에서 모차르트와 바르톡의 소나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피아노 소나타 2번을 터치하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권주희는 선화예중·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독일로 건너가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독일 유학중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발레타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했고 테라 델리 임페리알리 국제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는 등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했다.

폴란드 현지 언론에서 “무대와 오케스트라, 관객을 압도하는 힘과, 전율을 주는 음색을 가진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들으며 체스트호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유럽데뷔 무대를 가졌고 칼스루에 챔버 오케스트라, 바덴바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유럽 각지의 무대에서 독주, 실내악 등 수십 차례 연주하며 왕성한 연주 활동을 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매년마다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현대음악 연주와 다양한 반주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과 끊임없는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피아니스트 권주희 독주회의 예매는 예술의전당 티켓 및 놀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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