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선의 ‘구상나무’ 시리즈 감상 관객들 “인간은 나빠” 안타까운 탄식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박정근, 성상은, 양화선, 이용원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해 사진, 회화, 영상, 사운드스케이프로 도시 속에 희미해진 자연의 흔적과 그것을 인식하는 우리의 감각을 되살려내는 작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되짚고, 현대사회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생태적 감수성을 다시 일깨우는 이 전시는 관람객과 예술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제주갤러리 특별기획전 II ‘베란다 부엉이의 칸타타’가 지난 10월 2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 제주갤러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