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포M클래식축제 온라인으로 5만명 즐겼다

아티스트 200여명 참가 13회 공연...평균조회수 4418회로 71% 증가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1.10 09:0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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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과 함께 담은 영상 프로젝트 ‘마포사계’. Ⓒ마포문화재단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34일간 개최한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Green With Classic!’이라는 슬로건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클래식으로 전달한 이번 축제는 총 13회 공연, 2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축제는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과 함께 담은 영상 프로젝트 ‘마포사계’, 대한민국 제1호 화력발전소에서 펼쳐진 메인콘서트 ‘당인리 패션 클래식’, 클래식 아티스트가 전하는 에코 릴레이 콘서트 ‘클래식 on LIVE’, 온라인 공연과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준비한 대면 공연 ‘마리오네트 앙상블 M’, 그리고 ‘제14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폐막 공연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메타버스(게더타운), 음(mm·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음성 SNS)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 시공간을 초월해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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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들이 ‘클래식 온 라이브’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첼리스트 James Kim, 첼리스트 심준호, 기타리스트 박종호. Ⓒ마포문화재단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온라인 관객 5만 돌파 △온라인 공연 평균 조회수 71% 증가 △메타버스, 음(mm) 등 새로운 플랫폼 활용 △대면 공연 매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온라인 공연 평균 조회수는 2020년 2587회에서 2021년 4418회로 회당 평균 조회수가 71% 증가해 M 클래식 축제 온라인 공연 고정 관객이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준비한 대면 공연 ‘마리오네트 앙상블 M’은 150석이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시기에 활기를 전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이번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환경’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클래식으로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축제는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음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났다. 특히 ‘리오네트 앙상블 M’은 대면 공연이 그리웠던 가족 관객들로 매진됐고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치러졌다. 축제는 끝났지만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다시 예전처럼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들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의 모든 공연은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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