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하면서도 맑은 음색 베이스 윤희섭 16일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출연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클래식 문턱 낮춰주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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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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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쉽게 즐기게 해주는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친한 친구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쌓아온 노하우로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 명사를 초대한다. 2월 16일 오전 11시에는 베이스 윤희섭 교수가 출연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후하면서도 맑은 음색을 지닌 윤희섭 교수는 한양대학교 성악과에서 바리톤 고성현 교수를 사사했고,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는 Heinz Reeh 교수를 사사하며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국 성악콩쿠르 대상, 수리콩쿠르 1등, 한전 아츠플콩쿠르 1등, 이대웅 콩쿠르 입상, 동아 콩쿠르 입상, 국제 동아 콩쿠르 입상, 국제 데뷰 콩쿠르 특별상 등 많은 콩쿠르에서 우수한 실력을 입증 받았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으며, 2012년부터 2021년까지는 독일 카셀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했다. 또 2009년에는 세계 3대 여름 페스티벌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름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독일의 베를린 국립극장,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국립극장, 그리고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1000회가 넘는 오페라 공연을 했다.
주요 작품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피가로’ 역,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자라스트로’역, 바그너 ‘탄호이저’의 ‘란트그라프’ 역을 맡았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에브게니 오네긴’의‘그레민’ 역, 베르디 ‘리골레토’의 ‘스파라푸칠레’ 역, 베르디 ‘맥베드’의 ‘반코’ 역 등 많은 무대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다.
지금은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한양대학교와 명지대학교 성악과 겸임 교수로 후학 양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16일 이후로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레떼아모르),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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