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인연’을 켠다...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3월 공연

3월16일 롯데콘서트홀...김민지·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한무대’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2.28 09:03 의견 0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3월 공연의 주인공으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크레디아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3월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악기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해석이 겸비된 매력적 연주를 선보이는 그는 ‘인연’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장소는 오는 3월 16일(수)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 이번 공연은 클래식 초심자를 대상으로 음악과 공연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일환으로 열린다.

일찍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받고 있는 송지원은 2017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6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2014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및 중국 작품 최고연주상, 2012 샤트 현악 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 또한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수상을 비롯해 칼 닐슨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첼리스트 김민지가 송지원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3월 공연을 함께 한다. Ⓒ크레디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송지원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3월 공연을 함께 한다. Ⓒ크레디아


공연은 송지원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첼리스트 김민지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 한다. 사랑에 빠진 젊은 여인들이라는 부제를 가진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모음곡 4번’을 시작으로 프랑크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바이올린 소나타 2, 4악장’과 쇼팽이 살아있을 때 출판된 마지막 작품으로, 유일하게 남긴 ‘첼로 소나타 3, 4악장’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슈베르트의 생전에도 청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 ‘피아니스트’ ‘해피엔드’ ‘배리 린든’ 등에 삽입돼 더욱 친숙한 ‘피아노 트리오 D.929 2, 4악장’이 펼쳐진다.

또한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2는 JTBC ‘팬텀싱어3’ 레떼아모르 팀의 멤버이자 MBC ‘복면가왕’ 170대 가왕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박현수가 음악 가이드를 맡는다. 한 달에 한 번, 나를 위한 설레는 클래식 브런치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2는 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롯데콘서트홀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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