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이어가는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전찬솔 ‘정경의 11시 클래식’ 출연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23일 ‘가지 않은 길’ 선택한 삶 진솔하게 풀어놔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3.20 08:51 의견 0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색소포니스트 전찬솔이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쉽게 즐기게 해주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음악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로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청취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3월 23일 오전 11시에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전찬솔이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자신만의 음악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찬솔은 대전예술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리옹 국립 음악원에서 장드니 미샤에게 사사하며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후 세계적인 색소폰의 거장 뱅상 다비드가 부임한 브뤼셀 왕립음악원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 음악저널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T&B 콩쿠르 등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음악적 두각을 뚜렷이 나타내 보였다.

시흥시립 교향악단, 연세대학교, 국립경찰 교향악단과 협연했고, 한국 벨기에 수교 12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BOZAR 홀에 초청되어 음악적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14일에 가진 귀국 독주회에서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노바 색소폰 앙상블 단원이면서 콜로 삭스 색소폰 콰르텟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전찬솔은 색소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실내악 및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강단에 서서 후학 양성을 위해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23일 이후로는 지휘자 서진(과천시립교향악단)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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