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5월 3일(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기념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멕시코 문화의 원류인 아스테카 문화를 소개하며 멕시코와 유럽의 11개 박물관이 소장한 아스테카 문화재 208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재단이 이번에 개발한 상품은 총 5품목 8종이다. 가정의 달과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시를 관람하고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옥수수 머리띠 만들기 세트’부터 이국적인 여름휴가 분위기와 홈카페를 연출할 수 있는 ‘유리컵’ ‘컵받침’ ‘자석 병따개’ ‘직조 매트’ 등 일상에서 전시의 여운을 소장할 수 있는 품목을 준비했다.
전시 상품은 아스테카 문명을 친근하게 재조명하고 아스테카 문명의 후예인 멕시코의 화려한 색감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았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기원한 옥수수는 아스테카 문명을 비롯한 메소아메리카 문화권의 주식이자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대 작물이다. 또한 ‘옥수수는 신들이 사람을 창조했던 원료며, 자연계 또는 신들이 내려 준 신성한 선물’이라고 믿어왔으며 옥수수의 성장 단계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신이 존재했다.
그 중 갓 발아한 옥수수 새싹을 상징한 ‘어린 옥수수의 여신 실로넨(멕시코국립인류학박물관)’ 전시 유물을 활용하여 만든 ‘옥수수 머리띠 만들기 세트’를 소개한다. 아이와 함께 옥수수 신 머리띠와 옥수수를 만들어보며 아스테카 문명에서 옥수수가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졌는지 이야기를 나누면 전시를 더욱 친근하고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다.
‘자석 병따개(2종)’는 전시 유물 ‘비의 신 틀랄록을 그린 항아리(멕시코플로마요르박물관)’와 ‘어린 옥수수의 여신 실로넨’의 형태를 그래픽화한 자석 겸 병따개 상품이며, 다채로운 색감으로 냉장고 등에 부착하여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유리컵(2종)’은 아스테카 문명의 신비로운 문양과 ‘아스테카 여인(네덜란드국립세계문화박물관)’과 ‘코요테 또는 어린 늑대(멕시코국립인류학박물관)’ 등 전시의 대표 유물을 활용하여 개발한 상품으로, 전시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아스테카 문명의 후예인 멕시코의 문화를 담아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쾌한 색감의 그래픽으로 개발했다.
‘컵받침(2종)’은 ‘추상무늬 도장(네덜란드국립세계문화박물관)’과 ‘향로(멕시코국립인류학박물관)’ 등 아스테카 문명의 신비로운 문양을 펠트 소재에 새겼으며 테두리는 태슬로 장식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생활 소품이다. 컵과 장식품의 받침으로 활용 가능하다.
아스테카 문명의 이국적인 패턴을 담은 ‘직조 매트(패브릭 매트)’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와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턴을 실의 짜임으로 표현하는 편직 기법으로 제작돼 다양한 조직감과 색감이 매력적이다. 양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 실내에서는 러그나 쇼파 및 침대 커버로 활용하고 야외에서는 피크닉, 캠핑에 함께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전시는 8월 28일(일)까지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 사전예매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전시 기념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및 온라인 뮤지엄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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