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응광과 소프라노 강윤정이 12월 24일 서울 삼성동 프레인빌라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인 프레인빌라’를 연다. ⓒ프레인글로벌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바리톤 이응광과 소프라노 강윤정이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삼성동 프레인빌라에서 송년 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인 프레인빌라(Christmas Concert in Prain Villa)’를 연다.

두 사람이 클래식 보이스로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살롱 문화를 콘셉트로 캐럴, 재즈, 팝음악 등으로 구성해 이색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연말을 선사한다.

동양인 최초 스위스 바젤 오페라 극장 전속 가수로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활동한 바리톤 이응광은 올해 4월 프레인글로벌 후원으로 ‘바그너 & 말러(Wanger & Mahler)’를 음반을 발매하며 인연을 맺었다. 4월과 5월, 총 네차례에 걸쳐 프레인빌라 1층에서 깜짝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 가수 김호중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소프라노 강윤정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에 출연해 성악, 샹송 등 장르를 넘나드는 보이스로 관객과 출연진을 매료시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의 핵심 관람 포인트는 프레인빌라 지하에 마련된 ‘돔(Dome)’ 형태의 무대에 두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부딪혀 울리는 사운드다. 관객들의 집중과 몰입을 이끌어낸다. 대중에게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클래식으로 선보여 클래식을 보다 로맨틱하고 친근하게 풀어낸다.

공연 담당자는 “앞서 프레인글로벌 소속 배우들을 대상으로 송년의 밤 행사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두 아티스트의 무대가 큰 호응을 받으며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는데,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클래식을 사랑하는 분들께 프레인빌라만의 특별한 무대를 정식으로 오픈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콘서트 인 프레인빌라’는 한정 좌석으로 마련돼 있으며 스트롤 온라인 숍을 통해 티켓 사전 예매를 오픈했다. 이후 온라인 숍 외 프레인빌라 1층 산노루 삼성점에도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티켓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며 관련 정보 및 소식은 스트롤, 프레인핸스, 산노루 SNS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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