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캉토로프의 ‘불꽃 차이콥스키’

김일환 기자 승인 2022.12.22 15:47 의견 0
2019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21일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라보라예술기획·영앤잎섬 제공
2019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21일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라보라예술기획·영앤잎섬 제공
2019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21일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라보라예술기획·영앤잎섬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젊은 음악감독 아지즈 쇼하키모프(34)가 지휘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chestre Philharmonique de Strasbourg·OPS)와 2019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이자 전체 그랑프리를 수상한 알렉상드르 캉토로프(25). 두 클래식 천재가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1부에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려줬다. 2부에서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라벨의 관현악 편곡 버전으로 연주했다.

협연자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피아노는 엑설런트했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1번에 가려져 자주 연주되지 않는 작품이지만 독자적인 매력을 지닌 수작임을 증명했다. ‘불꽃 차이콥스키’를 보여줬다.

캉토로프는 2019년 프랑스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했을 때 이 작품을 연주해 큰 주목을 받았는데, 그는 확신에 찬 연주로 이 작품의 매력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kim67@classicbiz.kr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하고 있다. ⓒ라보라예술기획·영앤잎섬 제공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라보라예술기획·영앤잎섬 제공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라보라예술기획·영앤잎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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