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아트센터 입장 500명 모두에 사인 CD 선물...조수미 특별한 신년콘서트...

1월7일 대학로 새 복합문화공간서 ‘Dream with Me’ 공연
한국가곡 앨범 ‘in Love’ 증정해 새해 희망의 꿈도 선사

박정옥 기자 승인 2022.12.29 16:06 의견 0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1월 7일 서울 대학로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링크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새해 콘서트를 연다. ⓒ더웨이브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코로나 등 예상치 못했던 환경에서 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어요. 제 공연을 보는 순간, 그리고 제 음반을 듣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자기 스스로를 위하고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서울 대학로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링크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새해 콘서트를 연다. 자신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새 한국 가곡 앨범 ‘In Love’의 친필 사인 CD를 모든 티켓 구매 관객에게 선물한다.

조수미는 오는 1월 7일(토) 오후 6시 ‘Dream with Me’라는 타이틀로 팬들을 만난다. 어느덧 국제무대 데뷔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톱의 자리에 있는 그가 선보일 이번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 굵직한 오페라 무대, 메이저 공연장 등 수천석 규모의 대형 극장에서 주로 공연을 했지만 500여석의 무대에 서는 것. 하지만 아담 사이즈 규모에서만 전달할 수 있는 작은 숨소리, 디테일한 표정, 섬세한 손동작 하나까지 빠짐없이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잊지 못할 귀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1월 7일 서울 대학로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링크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새해 콘서트를 연다. 이날 입장 관객에게는 조수미의 새 앨범 ‘In Love’ 친필 사인 CD를 증정한다. ⓒ더웨이브 제공


프로그램에서도 신년을 시작하는 관객들을 향한 디바의 배려가 묻어난다. 1부에서는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법한 친숙한 레퍼토어로 클래식 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인다.

2부에서는 ‘아이 러브 패리스(I love Paris)’ ‘서머타임(Summertime)’ 등 퍼퓰러한 곡들을 통해 장르를 망라하는 천의 목소리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든든한 지원군도 힘을 보탠다. 젊은이들의 명소 대학로에 론칭한 링크아트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1·2022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기록하며 잠재적 능력을 인정받은 그룹 TFN의 케빈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또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호흡을 맞춘다.

‘Dream with Me’라는 신년음악회 타이틀답게, 2023년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희망의 꿈을 선사할 조수미 콘서트의 입장권은 20만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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