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왼쪽)이 지휘하고 김도현이 협연하는 제8회 M 클래식 축제 메인 콘서트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11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된다. ⓒ마포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지휘자 김건, 피아니스트 김도현,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3박자가 척척 맞는 콘서트가 열린다.

마포문화재단이 제8회 M 클래식 축제 메인 콘서트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오는 10월 11일(수)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지휘자 김건, 이번 축제를 위해 국내 주요 시립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들로 특별히 조직된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마포문화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협연한다. 오펜바흐,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교향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메인 콘서트의 문을 열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은 오페레타의 창시자이자 평생 98편이나 되는 오페레타를 작곡해 오페레타의 전성기를 이끈 오펜바흐의 작품으로 오늘날 그의 작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협연하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변화무쌍한 멜로디들의 향연이 네 개의 악장에 빼곡히 담겨 있는 대곡으로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김도현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연주한 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미를 장식할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은 자신의 복잡한 감정과 철학을 담아낸 자전적인 교향곡으로 차이콥스키의 운명 교향곡이라고도 불린다. 스스로 자신의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곡이라고 자평했을 정도로 교향곡 작곡가로서 차이콥스키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준 걸작이다.

이어 10월 12일에는 자라나는 음악 꿈나무를 위한 ‘피아니스트 김도현 마스터 클래스’가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3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피아노 전공 또는 전공을 희망하는 초, 중, 고등학생 4명의 개별 수업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학생의 신청곡으로 진행되며 1인 40분 내외로 참가비는 무료다.

제8회 M 클래식 축제 메인 콘서트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도현 마스터 클래스’의 자세한 정보 확인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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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eunki@classicbiz.kr 민은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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