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뮤직의 장애인 음악가 양성에 힘 보탭니다”...롯데문화재단 기부금 전달
사회공헌 활동 장려·사회적 책임 다하려 ‘선뜻’
하반기 예정된 장애인음악콩쿠르 등에 활용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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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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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사회적기업 툴뮤직의 장애인 음악가 양성 프로젝트에 든든한 우군이 생겼다. 롯데콘서트홀을 운영하는 롯데문화재단은 최근 툴뮤직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툴뮤직이 그동안 장애인 아티스트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한 롯데문화재단이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정했다.
툴뮤직은 롯데문화재단이 메세나협회를 통해 툴뮤직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재능 개발과 공연 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문화재단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툴뮤직 지원을 통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툴뮤직은 이번 기부금을 올해 하반기에 계획된 ‘제2회 툴뮤직장애인예술단 정기연주회’ ‘장애인 음악가 양성 위한 소프라노 김성혜 리사이틀’(11월5일 롯데콘서트홀)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 북콘서트’(11월 5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제8회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12월 예정) 등에 쓸 계획이다.
툴뮤직의 정은현 대표는 “툴뮤직은 2016년부터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를 통해 450명이 넘는 장애인 음악가를 무대에 세우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더욱 열심히 정진해 세계적인 장애인 음악가를 육성하고, 전문 장애인 예술단을 설립해 취업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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