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아마추어부 신설...‘2024 헨레 피아노 콩쿠르’ 8월22일까지 신청접수

초등·중등·고등·대학일반·아마추어 5개부문 경연
본선 9월7일 서울 양재동 SCC선아트홀 개최
​​​​​​​대상수상자에 거장들의 깜짝 마스터클래스 특전

박정옥 기자 승인 2024.07.26 09:36 의견 0
독일의 원전악보 출판사 헨레와 국내 독점 보급처인 마스트미디어는 9월에 ‘2024 헨레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한다. 헨레 피아노 콩쿠르 대상자는 세계적 거장들의 깜짝 마스터클래스를 받기도 한다. 2022 헨레 피아노 콩쿠르 대상 수상자 이주언 군(당시 11세)이 그해 11월 헝가리 출신의 피아노 거장 안드라스 쉬프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해 레슨을 받고 있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독일의 원전악보 출판사 헨레(G.Henle Verlag)가 국내 독점 보급처인 마스트미디어와 함께 ‘2024 헨레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한다.

‘헨레 피아노 콩쿠르’는 새로운 피아니스트를 발굴해 음악계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예선은 8월 31일~9월 1일, 본선은 9월 7일 서울 양재동 SCC선아트홀에서 열린다. 콩쿠르 참가신청은 오는 8월 22일까지 헨레코리아 홈페이지 피아노 콩쿠르 게시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1999년생까지), 아마추어부 등 5개 부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아마추어부가 신설돼 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열었으며 아마추어 수상자들만을 위한 수상자 음악회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대상에게는 200만원 상금과 200만원 상당의 헨레 원전 악보가 주어지며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해준다. 각 부문별 1위에게는 100만원 상금과 100만원 상당의 헨레 원전 악보, 그리고 수상자음악회를 부상으로 수여 받는다.

또한 헨레 한국 공식수입원인 마스트미디어는 2022년 헨레 피아노 콩쿠르 대상자인 이주언(당시 11세) 군에게 그해 11월 내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와의 마스터클래스를 주선했으며, 2021년 대상자인 손세혁(당시 15세) 군에게는 2022년 초 내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과의 비공개 1대1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헨레 콩쿠르는 세계적인 악보 출판사와 굴지의 공연기획사가 함께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우승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헨레 에디션은 국내 음악학도 및 교수진에게 가장 인지도 있는 원전악보다. 작곡가의 의도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악보로 콘서트 피아니스트뿐만 아니라 연주자와 학계 관계자들이 선호한다.

이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와 안드라스 쉬프 등 대가들이 직접 편집에 참여했다. 예프게니 키신은 직접 작곡한 악보를 출판했며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예후디 메뉴힌 등의 전설적인 거장들과도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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