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건음악회 주인공은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서울 두차례 등 6회 공연
10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5개 도시 투어
바이올린 레이첼 포저·오보에 신용천 협연자로
10월9일까지 티켓 이벤트 진행해 1인2매 제공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9.26 15:24
의견
0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올해 ‘이건음악회’는 북미를 대표하는 시대연주 단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꾸민다. 서울에서 두 차례(롯데콘서트홀·예술의전당) 공연하는 등 모두 6회의 음악회를 선사한다.
프리미엄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이 주최하는 ‘제35회 이건음악회’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다. ▲10월 25일(금) 인천 아트센터인천 ▲10월 26일(토) 대구 콘서트하우스 ▲10월 27일(일) 부산 부산문화회관 ▲10월 29일(화) 광주 광주예술의전당 ▲11월 1일(금) 서울 롯데콘서트홀 ▲11월 2일(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의 초청 연주자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Tafelmusik Baroque Orchestra)’다. 197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창단한 타펠무지크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단체로 극찬을 받은 북미를 대표하는 시대연주(period performance) 앙상블이다.
17세기부터 18세기의 기악 및 합창곡을 원전 악기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고전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다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그들만의 대담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 고전음악 및 클래식 마니아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협연자로는 바로크 바이올린의 여왕으로 불리는 레이첼 포저와 오보이스트 신용천이 나서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레이첼 포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영국의 자부심’(더 타임즈)으로 불리며, 바로크 음악과 고전 음악의 해석에 있어서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완벽한 테크닉과 부드럽고 생기 넘치는 음색, 거기에 즉흥성까지 겸비해 ‘바로크 연주자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갖췄다’는 그는 현재 타펠무지크의 수석 객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최초의 바로크 목관 연주 단체인 ‘서울 바로크 앙상블’의 리더며, 네덜란드 국립 필하모닉 위트레흐트의 수석 오보이스트로 활동 중인 신용천도 협연자로 참가한다.
많은 사람이 클래식 음악을 즐기게 하기 위해 사전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월 9일까지 이건음악회 공식 블로그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무료 초청권(1인 2매)을 제공한다. 당첨결과 및 발표는 10월 14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레이첼 포저가 함께 하는 올해 이건음악회의 여정이 확정됐다”며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선보일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음악회’는 이건이 199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나눔활동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주최하는 가장 오래된 음악 관련 나눔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메세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음악회와 함께 아리랑편곡 공모전,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악 영재 지원에도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건은 프리미엄 건축자재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외에 이건에너지,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kim67@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