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EUMG)는 오는 7월 26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 김예원 연구원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음그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작곡 입시·창작 교육 기관인 음그(EUMG)는 오는 7월 26일(금)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 김예원 연구원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김예원 연구원은 AI 작곡 도구 ‘어뮤즈(Amuse)’의 공동 개발자로, 음악과 인공지능의 융합 가능성을 실천하는 대표 연구자 중 한 명이다.
김 연구원이 참여한 어뮤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 ACM CHI 2024에서 전체 제출 논문 중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며 학계와 예술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어뮤즈는 다양한 입력(텍스트, 이미지, 오디오)을 바탕으로 작곡을 지원하며, 단순한 생성 도구를 넘어 창작자와 AI의 협업(Co-Creation)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실제 사용자 연구에서도 창의성, 자율성,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번 강연에서 김 연구원은 어뮤즈의 개발 경험과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AI가 어떻게 창작자 중심 음악교육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AI 시대 예술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에 대한 통찰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음그 측은 “AI 작곡 도구 어뮤즈는 단순한 결과 생성이 아닌, 창작자와 함께 사고하고 발전하는 협업형 창작 파트너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강연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현실로 다가온 AI 시대의 실질적인 교육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연은 음그 서울 서초동 본원에서 개최되며, 강연 후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음그 재원생 및 교사뿐 아니라 음악교육 및 창작, AI 융합에 관심 있는 외부 관계자들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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