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센세이션을 몰고 온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내년 자신이 만든 유토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내가 클래식음악을 구원하겠다”고 선언한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드디어 한국 팬들을 처음 만난다. 그가 새로 만든 오케스트라 ‘유토피아’를 이끌고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지휘자 샤를 뒤투아와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도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춰 다시 한무대에 선다. 한때 부부였던 두 사람은 시간의 무게에도 휘지 않는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또한 내년 ‘롯데콘서트홀 얼굴’로 활동하는 조성진은 피이노 리사이틀뿐만 아니라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지휘하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기대되는 공연이다.
롯데콘서트홀은 2026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Passage(항해)’라는 메시지를 엮은 내년 공연 라인업을 10일 공개했다. 지난 10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새로운 10년을 향한 출발을 담고 있다. 이는 클래식 음악을 넘어 모든 장르와 시대, 취향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겠다는 의지와 악보 한 줄 한 줄에 담긴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겠다는 비전을 반영한 연간 프로그램이다.
2026 시즌의 중심에는 10주년 기념 스페셜 프로젝트 ‘10 for 10’이 자리한다. 완성을 상징하는 숫자 ‘10’처럼, 깊이 있는 음악적 성취와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적 시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10개의 특별 공연으로 롯데콘서트홀 오픈 10주년의 의미를 새기고, 관객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 개관 10주년 첫 공연은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임윤찬 협연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내년 1월 정명훈이 지휘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협연한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개관 10주년의 첫 문은 1월 28일(수) 정명훈과 1548년 창단된 ‘최고(最古)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완벽한 호흡을 선사한다. 이들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한다.
독보적인 개성, 연주력, 독창성, 화제성, 대중성, 무한한 가능성으로 이 시대 ‘육각형 피아니스트’의 대명사가 된 임윤찬은 슈만 피아노 협주곡으로 깊은 낭만의 세계를 펼치며 강렬한 감동을 예고한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헬싱키 필하모닉이 10월 22일(목) 한국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해석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은 북구의 청정한 정서와 민속적 뿌리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의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이 더해져 핀란드와 러시아 음악의 독창적 조화를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그는 그리스에서 태어났지만 현재는 러시아 국적이다. 2020년 그가 창단한 무지카 에테르타와 함께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탓에 취소됐다.
11월 17일(화)과 18일(수) 자신이 창단한 유토피아 오케스트라와 공연하는 쿠렌치스의 무대는 지난 5년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쇼스타코비치·스트라빈스키·말러 등 파격적이면서도 강렬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해 더욱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시킨다.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의 샤를 뒤투아(사진)와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내년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의 샤를 뒤투아와 마르타 아르헤리치(사진)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내년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11월 21일(토)과 22일(일)에는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의 샤를 뒤투아와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각자의 분야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다져온 마에스트로와 피아니스트는 한때는 부부였고, 부부의 연이 끝난 이후에도 오랫동안 무대 위의 협력자로 음악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6년이면 아흔이 되는 샤를 뒤투아(1936년생)와 여든넷에 접어드는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1941년생)의 조합은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기념비적인 무대로 놓쳐서는 안 될 공연이다. 이번 역사적인 내한 공연에서는 라벨 피아노 협주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명확한 색채의 레퍼토리를 통해 두 거장의 진정한 케미스트리로 무대를 채운다.
2026년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내년 피아노 리사이틀뿐안 아니라 실내악 무대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롯데콘서트홀은 특히 각별한 장소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후 한국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 첫 무대가 바로 롯데콘서트홀이기 때문이다. 2017년 1월에 열렸던 두 차례의 리사이틀에 이어 조성진은 2017년 8월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처럼 롯데콘서트홀과 각별한 인연이 조성진이 2026년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서 한국 관객에게 세계적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증명한다.
7월 14일(화)에 열릴 ‘실내악 콘서트’는 조성진뿐 아니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그의 음악 친구들이 함께 꾸민다. 베를린 필 악장이자 솔리스트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시모토를 비롯해 베를린필 수석 단원인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호른 연주자 슈테판 도어,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필 종신 단원이 된 비올리스트 박경민, 그리고 최근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란계 오스트리아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함께 한다.
7월 19일(일) 두 번째 무대는 조성진의 리사이틀로 꾸민다. 바흐의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14개의 왈츠 등을 선보인다. 바흐에서 쇼팽과 슈만 그리고 쇤베르크에 이르기까지 음악사를 관통하는 굵직굵직한 음악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층 무르익은 그의 음악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월 4일(목)에는 SNS 및 온라인상에서의 초연결을 기반으로 감각적인 클래식의 새 흐름을 이끄는 레이 첸이 귀환한다. 그는 탁월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젊고 역동적인 바이올린 사운드를 선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중성과 진정성을 갖춘 독보적인 연주자 레이 첸은 이번 무대에서10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미국의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와 함께 탄탄한 기교에 풍부한 표현력, 정교한 해석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연주를 들려준다.
고정관념을 거부하는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2016년 개관 시리즈에 이어 10년 만에 4월 7일(화) 롯데콘서트홀로 돌아온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통해 오르간이 가진 극한의 표현력을 드러내며, 혁신적 재해석과 즉흥 연주로 관객과 생생하게 호흡한다.
최고의 오르가니스트 올리비에 라트리(사진)가 오르간을 연주하는 파트너이자 아내 이신영이 함께 듀오 무대를 선사한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롯데콘서트홀 개관 이후 2017년, 2023년 내한할 때마다 블랙핑크 지수의 ‘꽃’, 카카오톡 알림음, 애국가 등으로 환상적인 즉흥연주를 통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최고의 오르가니스트 올리비에 라트리가 10월 6일(화) 다시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올리비에 라트리와 오르간을 연주하는 파트너이자 사랑하는 아내 이신영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르간 듀오의 세계적 레퍼런스를 선보인다. 부부 듀오 특유의 호흡으로 네 손이 만들어내는 다층적 사운드와 탁월한 음악성을 통해 오르간이 표현할 수 있는 상상 이상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
음악을 통한 화합과 평화를 목표로 창단한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도 4월 12일(일) 10주년 시리즈에 함께한다. 국내외 한국 연주자들이 한데 모여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무대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창단 후 맞이하는 ‘열 번째’ 무대라 더욱 뜻 깊다.
특히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등이 거쳐 가며, 최고의 협연자를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 역시 지난 연주자들의 명성에 걸맞게 2025년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신예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이어받아 젊음의 패기와 열정이 서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훈의 지휘 아래 시대의 메시지를 담은 웅장한 음악으로 감동을 전한다.
● 2026 클래식 레볼루션 테마는 ‘뿌리’...키안 솔타니·키릴 게르스타인 협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내년에도 ‘클래식 레볼루션’을 이끌어 간다. 2026년의 테마는 ‘뿌리’로 음악의 근원과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내년에도 ‘클래식 레볼루션’을 이끌어 간다. 8월 28일(금)부터 9월 4일(금)까지 열리는 2026년 클래식 레볼루션의 테마는 ‘뿌리’다. 수많은 세월 그 기저에 자리한 음악의 근원과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통해 음악이 존재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와 의미를 찾아나간다.
축제 타이틀은 ‘From Folk to Classic’. 민속 음악부터 고전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의 본질을 탐구한다는 ‘뿌리’의 주제 의식을 담았다. 8월 28일 오프닝 콘서트는 마틴 라이나가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협연자로 나선다.
또한 9월 4일에 있을 클로징 콘서트 역시 오프닝과 동일한 타이틀을 내세웠다. 마치 수미상관의 구조처럼 주제의식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이 무대에서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수원시향, 그리고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이 함께 한다.
그 밖에도 예술감독인 카바코스의 리드 하에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두 차례의 실내악 무대도 펼쳐진다. 피날레 무대의 협연을 맡은 독보적인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의 독주회도 놓쳐서는 안 될 공연이다.
● 2026 롯콘 마티네 콘서트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
대중적 감성과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2025년에 이어 내년에도 마티네 시리즈를 이끈다. 3월 5일(목), 5월 7일(목), 9월 10일(목), 11월 5일(목) 등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마티네 콘서트는 대니 구가 즐겨 듣고 연주하는 소중한 음악을 꺼내 ‘My Favorite Songs’이라는 부제 아래 청중과 함께 교감하고 싶은 음악을 전한다. 정통 클래식은 물론이고 재즈와 대중음악,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 내년에도 계속되는 오르간 오딧세이...세 가지 컬러 주제로 세차례 공연
롯데콘서트홀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롯데콘서트홀 스테디 시리즈인 ‘오르간 오딧세이’ 역시 2월 25일(수), 7월 22일(수), 12월 16일(수) 등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함께 파이프 오르간을 깊이 탐구한다. 2026년 오르간 오딧세이는 ‘화이트’ ‘골드’ ‘레드’ 세 가지 컬러를 주제로 오르간과 발레, 샌드아트, 합창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즌별로 무대를 빛냈던 김지윤×박준호, 김경민×노선경/그랜트 스미스, 김세일×최규미 등 역대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콘서트가이드의 생생한 설명과 다채로운 오르간 음악이 결합해 시간·공간을 초월하는 독창적 음악 여정을 이어간다.
● 개관 10주년 새로운 BI 공개와 굿즈·아트 협업으로 확장되는 브랜드 경험
롯데콘서트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발한 기념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한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굿즈와 작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포스터, 로비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주년 기념 티켓은 가독성 향상을 위해 폰트와 정보 배치를 전면 재구성했으며 스티커, 티켓북, 배지, 메모큐브 등 신규 굿즈도 함께 출시한다. 키미(Kimi)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일러스트 포스터 역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또한 프릳츠 커피와의 협업을 통해 개관 10주년 한정판 드립백 커피를 출시하며, 로비에는 보타니컬 디자이너 박소희 작가의 보타니컬아트 신작을 설치한다. 이 작품은 롯데콘서트홀 10주년 슬로건 ‘항해(Passage)’를 모티프로 소리로 연결되는 시간의 항로를 형상화했다.
모든 10주년 기념 굿즈는 12월 17일부터 롯데콘서트홀 기프트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년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의 티켓 오픈은 빈야드 회원 대상 기준 12월 16일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2026 오르간 오딧세이’, 12월 17일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대한민국 클래식 르네상스를 견인하는 롯데콘서트홀 10주년
2026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롯데콘서트홀은 롯데그룹이1500억원을 투자해 2016년 8월 개관했고, 국내 클래식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988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개관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문을 연 대형 클래식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우수한 연주자들을 배출한 것에 비해 콘서트홀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한국 클래식계에 단비가 되어 대한민국 클래식의 질적·양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3년과 2025년 가을 세계 오케스트라 대전으로 일컬어진 유명 해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10~11월 집중적으로 열릴 수 있었던 것도 롯데콘서트홀을 포함, 서울에 대형 콘서트홀이 최소 두 곳 이상 존재했기에 관객들은 화려한 초호화 악단을 연속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2016년 롯데콘서트홀이 개관 후 10년이 흐른 지금, 그 사이 서울에 대형 오케스트라를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홀 건립은 뚜렷하게 제시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새롭게 문을 연 콘서트홀이 부천아트센터와 부산콘서트홀 두 곳뿐인 상황을 고려해보면, 서울에 대형 콘서트홀을 건립해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롯데콘서트홀은 서울시향뿐 아니라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정기적으로 공연을 올리는 필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뿐 아니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등 각 지자체 공연장의 상주교향악단들도 더 많은 대중과 함께하고자 지자체 공연장 외에 롯데콘서트홀에서도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콘서트홀의 개관은 부족한 한국 클래식 인프라 확충에 기여, 주요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수용하여 한국 클래식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수한 하드웨어로 국내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내실 있는 클래식 기획으로 각광받은 롯데콘서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는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eunki@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