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조민규 팬카페 “뷰티플마인드의 장애인 음악꿈나무 응원합니다”
네이버 해피빈 통해 후원금 115만원 전달
첫 솔로 미니앨범 ‘신세계’ 100장도 기부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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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10:53 | 최종 수정 2021.12.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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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테너 조민규의 팬들이 아름다운 12월을 만들었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테너 조민규의 공식 팬카페 ‘전략기획실’이 조민규의 이름으로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총 115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조민규의 첫 솔로 미니 앨범 ‘신세계 : PARANA’ 100장(244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민규는 JTBC ‘팬텀싱어2’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리더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중적으로 인정받았고, 팀 활동에 이어 솔로 가수로서도 출사표를 던지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국내 최고의 프로듀싱팀 황성제가 이끄는 버터플라이, 박혜리 등과 호흡을 맞췄고 조민규가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팬카페 ‘전략기획실’은 뷰티플마인드가 전개하는 스타의 뷰티플마인드 캠페인을 통해 기부 의사를 밝혔고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장애인과 비장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한 앨범 기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한 기부를 동시에 진행했다.
네이버 해피빈은 온라인 기부가 가능한 네이버 공익 재단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얼마 전 뷰티플마인드는 장애인 및 비장애 저소득층 예비 음악인의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위한 모금함을 개설했고, 현재 응원 댓글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모금함은 내년 3월 21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된다.
팬카페 관계자는 “다가가기 쉬운 기부 플랫폼을 통해 팬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고, 스타로부터 받은 사랑을 모아 스타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과 소외계층 학생들이 음악인의 꿈을 지속하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 확산세로 의기소침해진 아이들에게 싱그러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조민규님의 앨범은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며 “따뜻한 응원과 귀한 나눔으로 함께한 팬카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원금 전액은 학생들의 음악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시작된 뷰티플마인드의 뮤직아카데미는 음악에 재능 있는 발달·시각장애 및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을 발굴해 무상 음악교육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양성하는 사업을 해왔고, 출범이래 150여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장애인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시작해 10명의 직업 연주자들을 취업시켰으며, 국내 최초의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인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도 운영하고 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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