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가 이렇게 재미있네”...서울시향, 초등생 대상 ‘음악수업 2교시’
5월3·4일 온라인 공연으로 실시
랜선 연결해 소통형 교육 진행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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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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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5월 3일(화)과 4일(수) 양일간 초등학생 대상 ‘음악수업 2교시 – 오케스트라 기차’를 개최한다. ‘음악수업 2교시’는 서울시향의 대표 주니어 교육프로그램(초등학생 대상)으로, 기존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작년부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021년부터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 등을 고려해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음악 수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교육청 관내 18개 초등학교 820명은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6개 학교 420명은 실황 중계 수업으로 함께한다.
올해는 ‘오케스트라 기차’를 주제로 데이비드 이 부지휘자가 기관사 역을, 김보람 악보위원이 차장 역을 맡아 진행한다. 서울시향 목관, 금관, 현악 연주자들이 차례로 기차에 탑승하며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갈대 피리의 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중 피날레,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악장 등을 연주한다.
‘악기군 이름 쓰기’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노래하기’와 질의응답 형식의 ‘소통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연 종료 후 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연 중 일부를 볼 수 있는 영상을 등록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오는 10월 마곡에 개관 예정인 LG아트센터에서 초·중학생을 공연장으로 초청해 교육과 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이야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영상 콘텐츠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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