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어기영차’부터 11번 ‘새야 새야’까지 한국선율 가득...국립합창단 ‘Voices of Solace’ 발매

K클래식 확산 위해 ‘그래미상 어벤저스팀’ 뭉쳐 앨범 제작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6.21 16:31 의견 0
국립합창단의 K클래식 확산 프로젝트 앨범 ‘보이스즈 오브 솔러스(Voices of Solace)’가 21일 발매됐다. Ⓒ워너뮤직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1번 트랙 ‘어기영차’(우효원 곡)부터 11번 트랙 ‘새야 새야’(오병희 곡)까지 아름다운 한국 선율이 가득하다. 국립합창단의 K클래식 확산 프로젝트 앨범 ‘보이스즈 오브 솔러스(Voices of Solace)’가 드디어 공개됐다. 메인 타이틀곡 ‘새야 새야’를 포함한 창작곡 4곡, 한국 가곡 4곡 등 총 8곡에 11트랙이 수록됐다.

워너뮤직과 국립합창단은 21일 ‘Voices of Solace(위로의 목소리)’ 앨범을 전 세계에 발매했다. 음반은 워너뮤직에서 제작·발매·유통했고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이번 국립합창단 예술한류 확산사업 앨범 녹음은 클래식 레코딩 그래미 11개의 수상에 빛나는 미국 레코드 프로듀서 블랜튼 알스포와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 및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레코딩 엔지니어 황병준 감독이 맡았다. ‘그래미상 어벤저스’가 뭉친 셈이다.

국립합창단의 K클래식 확산 프로젝트 앨범 ‘보이스즈 오브 솔러스(Voices of Solace)’가 21일 발매됐다. 사진은 뮤직 비디오 장면. Ⓒ워너뮤직 제공
국립합창단의 K클래식 확산 프로젝트 앨범 ‘보이스즈 오브 솔러스(Voices of Solace)’가 21일 발매됐다. 사진은 뮤직 비디오 장면. Ⓒ워너뮤직 제공


뮤직비디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VA CORPORATION에서 촬영했다. 앨범 디자인 및 제작은 YG출신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 런드리오피스, 글로벌 홍보 마케팅은 H&Co가 참여했다. 또한 국립무용단 출신의 이소정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안무 참여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제작했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내 최고의 예술단체다. 대한민국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며 세계 유수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최고의 연주 기량으로 유럽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무대에서 그 진가를 여실히 발휘하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현재 제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국립합창단의 음악적 사명과 예술적 비전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음반에 작곡·편곡자로 참여한 우효원 작곡가와 오병희 작곡가는 22일 오전 11시 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번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와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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