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라스 쉬프 ‘뵈젠도르퍼의 마법’ 한번 더!...예술의전당 리사이틀서 터치

야마하뮤직코리아 10월3일 서울공연 등 피아노 협찬
​​​​​​​웅장한 울림·절제된 리듬감으로 최고의 사운드 선사

민은기 기자 승인 2023.09.26 13:47 | 최종 수정 2023.09.26 15:07 의견 0
안드라스 쉬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내한 리사이틀에서도 야마하뮤직코리아가 협찬하는 프리미엄 피아노 ‘뵈젠도르퍼 280VC’를 연주한다. 사진은 지난해 쉬프가 공연을 마친 뒤 뵈젠도르퍼 옆에서 관객에 인사하고 있는 모습. ⓒ마스트미디어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세계적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가 ‘뵈젠도르퍼의 마법’을 다시 보여준다.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안드라스 쉬프의 국내 리사이틀에 2년 연속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협찬한다고 26일 밝혔다.

헝가리 출신의 안드라스 쉬프는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4위, 1975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세계적 피아니스트다. 작품 전체를 조망하는 통찰력과 개성 있는 연주로 ‘바흐 해석의 권위자’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등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내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안드라스 쉬프는 10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4일 부산문화회관, 10월 6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진행한다.

안드라스 쉬프가 지난해 내한공연에서 뵈젠도르퍼 피아노의 건반을 치며 연주할 곡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야마하는 이번 리사이틀 무대에 세계 3대 프리미엄 피아노인 ‘뵈젠도르퍼 280VC’를 지원한다. 오스트리아 장인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1년에 약 300대만 생산되는 만큼 독자적인 사운드, 부드럽지만 정교한 건반으로 안드라스 쉬프가 내한공연 때 찾는 피아노로 알려져 있다.

그랜드피아노 280VC는 정통적인 사운드를 표방하는 빈 콘서트(Vienna Concert) 시리즈로 다이내믹하고 웅장한 음색, 화려함의 최절정을 보여준다. 또 피아니스트가 다양한 음악을 표현하도록 저음부 건반이 더 많은 92건반과 97건반 피아노를 유일하게 제작하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건반영업팀 신형준 팀장은 “작년 리사이틀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은 안드라스 쉬프 무대에 올해도 함께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뵈젠도르퍼 특유의 웅장한 울림, 절제된 기교와 리듬감이 인상적인 이번 무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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