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데뷔 신동일의 오르간 인생 듣는다...23일 EBS라디오 ‘정클클’ 출연

풍부한 테크닉·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연주 비법 등 공개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6.20 08:4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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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경(왼쪽) 교수가 진행하는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6월 23일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출연한다. /t사진제공=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은 귀에 익숙한 클래식에서부터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노래했던 정겨운 가곡도 들을 수 있는 음악 입문 프로그램이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로 클래식 음악의 벽을 낮춰 청취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요일별로 특색 있는 코너를 준비하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수요초대석’은 클래식계 명사들의 진솔하고 순수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6월 23일 오전 11시에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출연한다. 뛰어난 감수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사랑받는 신동일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성을 발휘하면서 음악 신동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세대를 거쳐 리용국립고등음악원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고, 제20회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대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또한 유럽을 비롯한 세계각지에서 초청을 받아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장 클로드 카사드쉬, 정명훈, 최수열 등 유명 지휘자와 협연했다. 요요마, 조수미, 임선혜, 김상진 등 클래식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전통음악 연주가 김효영과 대중가수 김동률과도 함께 무대를 꾸미며 오르간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정클클’에 출연하는 신동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음악 신동으로 사랑받으며 11살 어린 나이에 데뷔무대에 올랐던 일도 공개한다. 연세대학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신동일의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다.

‘정클클’은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시켜주는 클래식 유나이터인 정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음악을 듣고 좋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길잡이 프로그램으로, 위로와 힐링을 주는 최고의 클래식음악을 선곡해서 들려주고 있다.

23일 이후로는 타악기연주자 심선민(강원대 교수), 소프라노 박미자(서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클라리네스트 조인혁(한양대 교수),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 방송인 황인용(카메라타 대표),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피아니스트 임현정 등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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