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작품 해석 노하우’ 공개...지휘자 윤승업 16일 EBS라디오 ‘정클클’ 출연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새 둥지 국립경찰교향악단 이끌 계획 등 밝혀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6.13 11:32 의견 0
바리톤 정경(왼쪽) 교수가 진행을 맡은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6월 16일 지휘자 윤승업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다이내믹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연주자인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 라디오‘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이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명 클래식 음악을 물론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노래했던 한국 가곡도 들을 수 있어 ‘고막여친’ ‘고막남친’ 같은 느낌이다.

특히 수요일마다 선보이는 ‘수요초대석’은 클래식계 명사들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오는 16일 오전 11시에는 깊이 있는 작품 해석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윤승업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승업은 서울예고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디플롬·콘체르트엑자멘(최고연주자과정) 등을 마쳤다. 목원대 교수와 용인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경찰교향악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에서 개최된 제1회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2007년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세계적 거장 쿠르트 마주어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독일 뉘른베르크필하모니, 예나필하모니,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대구시향, 부천시향, 부산시향, 수원시향 등에서 객원 지휘를 했다.

윤승업은 이번 ‘정클클 수요초대석’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일들은 물론, 초등학교 5학년 때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한 일 등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9년간 몸담았던 충남교향악단을 떠나 국립경찰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긴 후 펼쳐낼 음악 세계에 대한 계획 등도 밝힌다.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시켜주는 클래식 유나이터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듣고 있으면 저절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한다.

16일 이후로도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 명사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연세대 교수), 타악기 연주자 심선민(강원대 교수), 소프라노 박미자(서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클라리네스트 조인혁(한양대 교수),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 방송인 황인용(카메라타 대표),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피아니스트 임현정 등이 잇따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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