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새 5만장 ‘존노 음반강자’...클래식·크로스오버 앨범 연달아 빅히트
‘슬픈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 등 10곡 수록 ‘NSQG2’ 발매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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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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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슬픈 그대여 / 오늘도 왜 홀로 춤을 추나 / 미소를 띠며 웃고 있는 / 그대를 보러 왔네 / 슬픈 그대여 / 오늘도 왜 홀로 춤을 추나 / 두 팔을 벌려 / 내 손 잡아 함께 춤을 춰요”--‘슬픈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 중
‘팬텀싱어 3’의 히어로 존노가 크로스오버 앨범 ‘NSQG2-The Other Side’를 21일 발매했다. 웅장한 오르간 소리로 시작되는 고영열과의 듀엣곡 ‘슬픈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 등 신곡 7곡을 포함해 모두 10곡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가 시작된 2월 25일 단 하루 만에 플래티넘(1만장 이상 판매)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그의 워너 클래식 데뷔 앨범인 ‘NSQG’는 국내에서 발매된 정통 클래식 앨범 중 최고 기록인 3만장 이상을 돌파해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존노는 2집 ‘NSQG2-The Other Side’의 플래티넘 달성으로, 6개월 만에 1집과 2집 합계 5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여 클래식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음반 강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데뷔 앨범 ‘NSGQ’가 테너로서 정체성을 보여준 클래식 앨범이었다면, 이번에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에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았다. 앨범에는 뮤지컬, 발라드, 시티팝에서 클래식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총 10곡을 수록했고, 특별히 7곡의 신곡을 담았다. 또한 팬텀싱어 시즌 3의 또 다른 히어로 고영열과 최성훈까지 가세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존노는 이번 앨범에 대해 “크로스오버 가수로서 제가 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했습니다. 이번 음반은 NSQG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앨범이에요.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는 음악인데 클래식 앨범과 마찬가지로 결국 사랑을 전하는 음반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음반 강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존노는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줄리어드 석사학위 및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장학 졸업한 수재로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앨리스 털리 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JTBC ‘팬텀싱어 3’을 통해 클래식, EDM, 국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음반 업계에서는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한편 존노는 오는 4월 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음악회에는 음반에 참여했던 고영열, 최성훈과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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