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언제 들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쉽게 즐기게 해주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음악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으로 쌓아온 유쾌하면서도 편안한 진행 노하우는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3월 30일 오전 11시에는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인 서진이 출연해 열정 넘치는 자신만의 음악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진은 드라마틱한 지휘로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지휘자로 유명하다. 2014년 과천시립교향악단 제2대 지휘자로 취임한 그는 일찍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유학해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대학원 첼로전공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원 지휘과를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다.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첼로부문 대상, 제40회 동아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 2007년 한국인 최초로 크로아티아 제4회 로브로 폰 마타치치 국제지휘콩쿠르에서 ‘파판도풀로 현대음악상’을 수상해 “진지한 음악적 해석과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07년 서울예술고등학교 명예졸업장과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유럽의 2015-2016년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프랑스 Essentiels #5 Paris-Séoul Orchestre de Bretagne, 세계각지에서 열린 원먼스 페스티벌 개막연주, 체코의 북체코 필하모니,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교향악단·루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베를린 콘서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방송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KBS Classic FM 개국 35주년 기념음악회, 예술의전당 기획 교향악축제,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대학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을 지휘했다.
2018년, 2019년 대구국제현대음악제 폐막연주회의 지휘를 맡았고, 2019년 국내 젊은 지휘자로는 처음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e단조, Op.27 음반 ‘Sony Label’을 출반했다.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 지휘과 출강, 크로스챔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음악감독, 브링업 인터내셔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야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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