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장 이어 또 2만장 ‘역시 음반강자’...테너 존노 연속 멀티플래티넘 썼다

비탈리 ‘샤콘느’ 재창조한 ‘슬픈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 곧 뮤비 공개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3.28 10:19 의견 0
테너 존노가 6개월새 클래식 음반과 크로스오버 앨범으로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대세 음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크레디아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테너 존노가 2만장에 이어 또 2만장을 판매했다. 6개월새 클래식 음반과 크로스오버 앨범으로 연속해서 멀티 플래티넘을 쓰며 ‘대세 음반 강자’로 우뚝 섰다.

음악기획사 크레디아는 지난 3월 21일 선보인 존노의 크로스오버 앨범 ‘NSQG2-The Other Side’가 발매 1주일 만에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존노는 지난해 9월 발매한 클래식 앨범 ‘NSQG’에 이어 크로스오버 앨범마저 멀티 플래티넘 대열에 오르게 돼 6개월 만에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장르를 석권했다.

“처음으로 제가 해보고 싶었던 크로스오버 가수로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NSQG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앨범입니다.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는 음악인데 클래식 앨범과 마찬가지로 결국 사랑을 전하는 음반입니다.”

데뷔 앨범 ‘NSQG’가 테너로서 정체성을 보여준 클래식 앨범이었다면, 이번에 선보인 크로스오버 앨범은 존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았다.

대부분을 신곡으로 채우고 있다. 뮤지컬, 발라드, 시티 팝에서 클래식 크로스오버에 이르는 팔색조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 불리는 비탈리의 ‘샤콘느’를 소리꾼 고영열과 함께 재창조해 ‘슬픈 그대여 나와 함께 춤을’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했다. 클래식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조만간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반 강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존노는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줄리어드 석사학위 및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장학 졸업한 수재다.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앨리스 털리 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JTBC ‘팬텀싱어 3’을 통해 클래식, EDM, 국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음반 업계에서는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한편 존노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4월 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공연에는 음반에 참여했던 고영열, 최성훈과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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