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장유진·양인모·문태국·김한...12월에 실내악으로 뭉친다

크레디아 창립30주년 기념공연 개최
​​​​​​​월클 연주자 5명 ‘퍼펙트 케미’ 선사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7.29 14:15 의견 0
리처드 용재 오닐·장유진·양인모·문태국·김한(왼쪽부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 5명이 오는 12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스타즈 온 스테이지’라는 타이틀로 음악회를 연다. ⓒ크레디아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12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 5명이 특별한 실내악 무대를 펼친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자이자 올해 한국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2016년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재 이스트만 음악대학 조교수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이자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뭉친다.

여기에 더해 제1회 야노스 슈타커상 수상 및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문태국, 그리고 2021년 관악주자 최초의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 현재 파리국립오페라 최초 동양인 관악 부문 종신 수석으로서 활약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실내악 멤버로 참여한다.

또한 유연한 레퍼토리와 젊은 에너지를 지닌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화려한 송년의 밤을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 기획사 크레디아가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크레디아 소속의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2024 스타즈 온 스테이지’라는 타이틀로 12월 28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연다. 이번 무대는 클래식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줄 섬세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첫 곡은 바흐의 음악에서 관현악의 기틀이 된 대표 작품이라 불리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중 마지막 곡인 제6번을 리처드 용재 오닐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어 장유진, 양인모, 리처드 용재 오닐, 문태국이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3곡의 현악사중주곡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1번을 선보이며,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까지 다섯 명의 솔리스트가 걸작으로 손꼽히는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로 공연의 마지막을 완성해 완벽한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장식할 예정이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다섯 명의 대한민국 클래식 스타들이 음악으로 교감할 이번 무대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티켓은 7월 30일(화)에 오픈된다. 티켓가격은 6만~12만원.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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