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숭깊은 목소리 베이스 바리톤 김진추 ‘정경의 11시 클래식’ 출연

4월20일 EBS-FM 라디오...오페라마 개척자 정경 교수 진행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4.18 08:38 의견 0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한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베이스 바리톤 김진추가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편안한 자세로 클래식 음악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언제 들어도 좋은 클래식 음악을 유쾌하고 즐겁게 소개해 주고 있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오페라마 등의 공연에서 보여준 활기 넘치는 진행방식은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 명사들을 초대한다. 4월 20일 오전 11시에는 추계예술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으며 무대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웅숭깊은 목소리’의 베이스 바리톤 김진추가 출연해 인생과 음악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립오페라단 상근단원을 역임한 김진추는 한양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마스카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해외파견음협콩쿠르, 슈베르트콩쿠르, 난파 성악콩쿠르, MBC대학가곡제, 이탈리아 제노바 국제콩쿠르, 팔레르모 국제콩쿠르, 주세페 디 스테파노 국제콩쿠르, 빈첸초 벨리니 국제콩쿠르, 비첸차 국제콩쿠르, 토티 달 몬테 국제콩쿠르 등의 콩쿠르에서 수상했고, 세계적인 드라마틱 테너 니콜라 마르티누치, 레나토 부르손, 다니엘라 데시, 파올레타 마로쿠와 함께 오페라 무대에 올랐다.

강남문화재단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고 KBS교향악단과 ‘베토벤 나인 심포니’를 공연했으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군포프라임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2008년 국립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피가로 역을 공연했고, 2010년 일본 동경문화회관에서 국립오페라 ‘천생연분(SOUL MATE)’의 김판서 역을, 2012년 정명훈 지휘로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을 예술의전당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했다.

2013년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로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2014년 서울시오페라단과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의 오토카르 역을 공연했고, 이후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나부코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 이듬해에는 오페라 ‘토스카’의 스카르피아 역으로 극찬을 받았고, 2016년 괴테의 소설이 원작인 오페라 ‘쉰살의 남자’에서 쉰살의 남자 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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