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채감 표현하는 타악기 연주자 심선민 6월30일 ‘정클클’ 출연

EBS 라디오서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최애 연주곡 등 소개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6.28 08: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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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정경(왼쪽)이 진행하는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타악기연주자 심선민 교수가 출연한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유쾌하고 열정적인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은 누구나 듣고 즐기는 클래식음악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음악에 관심은 있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청취자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클래식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쉽게 만나지 못했던 클래식계 명사들의 솔직한 모습을 선보이는 ‘수요초대석’ 덕분에 클래식에 대한 호감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6월 30일 오전 11시에는 아름다운 타악기 연주자 심선민 교수가 출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색채감을 가진 타악기 연주자 심선민 교수는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라는 기록을 여러 차례 경신했다.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국제현대음악 콩쿠르 솔로부문 1위 및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슈투트가르트 국제 마림바 콩쿠르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첫 수상을 했다. 타악기 솔로와 마림바 솔로, 현대음악 솔로 및 앙상블 등 여러 분야에서 각종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유럽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유학을 떠난 심 교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대학원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 후 독일,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영국, 중국, 일본, 제주 국제페스티벌 등 20여 개 국에서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 초청 독주회 등으로 솔리스트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코트부스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과의 많은 무대에서의 협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에 서울모던앙상블을 창단한 그는 국내외 작곡가들과 소통하며 새로움을 창조해나가는 현대음악 발전에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심 교수는 중국, 독일 등 국내외 음악대학 및 국제 페스티벌 초청 마스터클래스,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음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정클클’에 출연하는 심 교수는 타악기 연주자로 활동하게 된 에피소드와 함께 독일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던 시절에 있었던 일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평소 특별히 아끼는 자신의 연주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과 마음에 품고 있는 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되는 ‘정클클’은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시켜주는 클래식 유나이터,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음악을 듣고 좋아할 수 있도록 위로와 힐링을 주는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이다.

30일 이후로는 소프라노 박미자(서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클라리네스트 조인혁(한양대 교수),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 방송인 황인용(카메라타 대표),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피아니스트 임현정,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등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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