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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아버지 김순남의 명품가곡...그 노래 속 시를 낭송하는 딸 김세원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비운의 작곡가’ 김순남은 191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김종식, 어머니는 이보경이었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피아노를 시작했고, 일찍부터 음악을 하겠노라고 마음을 굳혔다. 재능이 뛰어났다.경성사범학교 재학시절에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기초를 더 튼튼하게 다졌다. 1937
민은기 기자
2025.05.14 22:59
기악
“척박함 속에서도 기필코 내 바이올린은 푸르리라”...강유리 5월19일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강유리는 오는 5월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포스터 속 사진이 인상적이다. ⓒ강유리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메마른 땅이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물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바닥이 짝짝 갈라졌다. 오랫동안 가뭄이 들었으리라. 그런데 그런 척박함 속에서도 씨앗이 싹을 틔웠다.
김일환 기자
2025.05.14 16:05
공연일반
귀한 장르 사르수엘라까지 넣어 ‘사랑·감사·기쁨’ 선물...소프라노 배혜리 리사이틀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리사이틀 포스터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화사하다. 거기에 더해 분홍 장미꽃까지 한아름 들고 있어 더 따듯하다. 꽃다발 위에는 ‘사랑·감사·기쁨’이라는 글씨를 일부러 넣었다. 이번 공연의 목적을 뚜렷이 보여준다. 지금까지 저의 음악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게 바치는 헌정의 무대다.소프라노 배혜리가 15
민은기 기자
2025.05.14 00:49
가곡
괴테와 박목월의 시를 노래하다...베이스 연광철 가곡 리사이틀
베이스 연광철이 오는 8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곡 리사이틀 ‘Dichterlied’로 관객을 만난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연광철의 이름 앞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스’ ‘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거장임을 공인하는 표현들이다. 그
민은기 기자
2025.05.13 14:02
뮤지컬
관객 머리 위로 대형고래가 헤엄친다...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안녕달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관객들 머리 위로 대형고래가 헤엄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
김일환 기자
2025.05.12 11:08
무용
매튜 본이 새로 내세운 근육질 남성백조들...간판스타 교체 ‘백조의 호수’ 온다
근육질의 남성 백조들이 등장하는 매튜 본의 전설적 작품 ‘백조의 호수’가 오는 6월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새로운 간판스타들이 출연한다. ⓒLG아트센터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변함없이 대담하고, 변함없이 아름답다.”(데일리 텔레그라프) “여전히 독창적이고, 여전히
박정옥 기자
2025.05.12 09:29
오케스트라
알레나 바예바 ‘서울시향과 첫 호흡’...2001년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드뷔시의 ‘바다’와 라벨의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로 프랑스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활동하며 올리비에 메시앙에게 작곡을 배운 휴 울프가 서울시향과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다.2001년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예바는
박정옥 기자
2025.05.12 00:12
오케스트라
비발디·귀도의 ‘사계’ 동시 연주...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내한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의 대표작은 ‘사계’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고 가장 사랑받는 ‘대중적인’ 곡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곡으로 꼽히기도 한다. 1725년 암스테르담에서 출판됐는데, 작곡과 초연 연도는 불분명하다. 사계절을 노래하고 있는 소네트(유럽의 대표적인 정
박정옥 기자
2025.05.11 23:28
공연일반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 노래가 된다...가수 배다해와 함께 ‘제3회 음그 작곡 공모전’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 ‘풀꽃’이다. 나태주 시인이 발표한 5000여 편의 절창(絕唱) 가운데,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노래를 만드는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가 열린다.기존의 콩쿠르식 경연과 확연히 다르다. 실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민은기 기자
2025.05.11 07:09
공연일반
소프라노 윤재원·테너 권준표 ‘제2회 김동진 성악 콩쿠르’ 공동2위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소프라노 윤재원과 테너 권준표가 ‘제2회 김동진 전국 성악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선정됐다. 두 사람을 비롯해 이번 콩쿠르 수상자 9명은 오는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입상자 콘서트를 연다. 수상과 동시에 곧바로 대형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제문화공연
박정옥 기자
2025.05.10 10:51
미술·전시
아름다운 빛깔의 보석 ‘궁중옥’과 함께 한 90년...서지민 ‘푸르를 녹, 빛날 옥’ 전시
옥공예가 서지민 선생이 오는 5월 9일부터 21일까지 북촌 코너갤러리 & 가회헌에서 ‘푸르를 녹, 빛날 옥’ 전시를 연다. ⓒ코너갤러리&가회헌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서지민(서울산업대 명예교수) 선생은 ‘옥(玉)’을 다듬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옥공예가다. 특히 궁중에서 사용하던 여러 장신구를 옥으로 제작해 이
박정옥 기자
2025.05.09 15:30
미술·전시
동쪽 우도에서 뜬 해가 서쪽 차귀도에서 지다...호암 양창보 ‘북군십경’ 첫 일반공개
제주의 화가 호암 양창보의 개인전 ‘바람의 섬과 붓끝 사이’가 5월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양창보 작가의 작품 ‘동촌명소’. ⓒ제주갤러리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제주의 화가’ 호암 양창보(1937~2007)는 제주시청의 의뢰를 받아 2003년에 열 폭 병풍 작품 ‘북군십경’을
민은기 기자
2025.05.08 16:59
연극
“완전 조명 맛집이네”...1인극 ‘지킬앤하이드’ 관객평점 9.7점 받으며 아듀
‘퍼포머’ 역을 맡은 배우 최정원이 1인극 ‘지킬앤하이드’에서 연기하고 있다. ⓒ글림아티스트·글림컴퍼니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완전 조명 맛집이네.” 다소 간결해 보이는 무대로 보이지만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과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90분을 빈틈없이 꽉 채운 1인극 ‘지킬앤하이드’가 관객 평점 9.7
김일환 기자
2025.05.08 15:06
오케스트라
신현선·윤정수가 부르는 달콤 노래들...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지휘자 정병휘,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윤정수. ⓒ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서울클래식오케스트라가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오는 6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이다. 지난해 1월 창단연주
김일환 기자
2025.05.08 14:31
문화일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로 일본 사로잡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사진)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등의 뮷즈를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등으로 일본을 사로잡는다.
민은기 기자
2025.05.08 11:21
실내악
클래식 음악은 현재진행형...앙상블블랭크 ‘작곡가는 살아있다’ 네번째 무대
앙상블블랭크의 대표 프로젝트 ‘작곡가는 살아있다’ 네 번째 시리즈가 오는 5월 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최재혁 음악감독, 플루티스트 조성현. ⓒ앙상블블랭크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클래식 음악은 현재진행형이다.” 서울문화재단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앙상블블랭크의 대표 프로젝트
민은기 기자
2025.05.07 14:22
연극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사라지는 무연고자들...고선웅 14년만의 창작극 ‘유령’
배우 신현종·강신구·김신기·이지하(왼쪽부터)가 고선웅 연출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창작극 ‘유령’에 출연한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배명순은 남편의 폭력을 피해 가출한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주민등록도 포기하고 정순임이란 이름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떠돈다. 16년 후, 원래의 이름을 찾지만
박정옥 기자
2025.05.07 13:12
공연일반
연광철·사무엘윤·김기훈...세명의 저음 매력 한번에 듣는 ‘귀호강’
세계적인 저음가수 베이스 연광철,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바리톤 김기훈(왼쪽부터)이 오는 8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싱 로우 앤 소프트’ 공연을 선보인다.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세계적인 저음가수 세명의 목소리를 한번에 듣는다. 베이스 연광철,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바리톤 김기훈은
김일환 기자
2025.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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